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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일기] 생각해보면 일상이 '감사'

 

삶에서 하나도 감사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새벽에 누나가 잠을 자고 있는 나에게 장난을 쳤다.

잠들어 있던 나는 순간적으로 누나의 허리쪽을 치고 말았다. 갑자기 누나가 허리를 부여잡고 쓰러지며 고통스러워 하는것이 아닌가.. 

상황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해보였다. 순간적으로 덜컥 겁이 났다. 혹시 실수로 척추를 맞은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몰려 들었다.

한동안 누나를 부여잡고 물었다. “괜찮아?” “어디가 어떻게 아파?” 순간적으로 일을 저지른 나를 원망했다.. 

나는 너무 불안해서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나님 제가 잘못했어요. 제발 누나에게 아무일도 없게 해주세요”

누나는 십여분간을 울면서 끙끙 앓다가 천천히 일어났다. 누나가 천천히 걸어가는 모습을 보니 나는 너무 다행이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금도 그 당시 누나가 허리를 부여잡고 쓰러지는 순간을 생각하면 아찔하다.

정말 잘 못 맞아서 척추가 손상되었으면 어쩔뻔 했을까? 그렇게 생각하니 일상의 모든 상황 상황이 감사하게 느껴졌다. 

모든 순간 우리의 삶에선 하나님이 돕지 않으면 벌어질 수 있는 아찔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단순히 밥을 먹고, 운전을 하고, 길을 걷는 순간에도...

 

댓글 (3)

arhan , 2017-06-18 14:03:53
다행이다! 무심코하는 장난도 위험할 수 있어 ㅠ 조심해야해! 찬미언니 보호해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쟈기도 깨달은 부분이 있으니 그것 또한 감사하구~
arhan , 2017-06-18 14:06:21
근데.. 나도 영성일기 쓰고 싶은데.. [아름영성일기] 클릭하면, 글쓰기 버튼이 없어... 이전 다음 페이지 버튼만 있고....
현경훈 , 2017-06-18 14:47:48
이건 무슨 홈페이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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