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세상이 망해도..
요 며칠 뉴스가 거북하다.
똑같은 한복을 차려입고
거리에 도열하여 꽃을 열정적으로 흔드는 북한 사람들..
어린 아이들이 보여준 칼각의 집단 체조..
너무 너무 가슴아프다.
전체주의의 두려움과 공포가
만들어낸 장면들이니까..
짬을 내어 잠깐 뉴스를 켤 때마다
앵커와 패널들은 감동적이라고, 대단하다고 난리다.
정말 이해할 수 없다.
불쌍하고 가엾은 북한 사람들이
더이상 (북한정부의) 종노릇하지 않고,
자유로운 시민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오길..
너는 벙어리처럼 할 말을 못하는 사람과 더불어,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의 송사를 변호하여 입을 열어라. (잠31:8)
내일 세상이 망한다 해도
지금 내게 맡겨주신 일과 환경에 최선을 다하고
오늘 밤에도 성경읽고
저들을 위해 기도하고 자야지.
끝!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