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
내가 지금까지 너무나도 오랫동안, 평화를 싫어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왔구나.
나는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내가 평화를 말할 때에, 그들은 전쟁을 생각한다.
-시편 120편 6~7절
섭섭하고 상처받는 일이 있으면
어리석은 방법으로 표현했다.
물론 말씀으로 충만할 때는 내 안의 작은 아량으로 품기도 했지만
참고 참다가 때때로
급하고 과격한 나의 본성이 발현되면..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힘들어졌다.
상대방의 잘못이었냐를 떠나서
화를 낼 만한 상황이었냐 아니냐를 떠나서
내 악한 기질이 튀어나올때
상황이 더욱 악화되는 것은 분명했다
그로 인해 결국 가장 힘든 것은 나였다.
분을 품을 때
지옥에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저 시편 기자의 고백의 반대편에 있는 사람이 나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늘 성경의 악한 인물들과 닮았다.
주님은 그렇게 나의 실체를 깨닫게 하시고
주님이 계획하신 방향으로 나를 이끌고 계신다고 믿는다.
문제를 정확히 알아야만
정확한 해결책도 찾을 수 있을 테니..
나는 매순간 늘 행복하기만을 바라지 않는다.
다만 힘들고 억울하고 속상한 상황에서도
지혜롭기를..
하나님의 지혜를 놓치지 않기를..
간절한 기도 제목이다.
가족, 친구, 동료..
화평.
예수님의 뜻.